옥천 전문간병인 교육 인기
11월 21일까지 다목적회관서

옥천군이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실시하는 전문간병인 교육에 많은 지원자들이 몰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한 자원봉사자 전문 간병인교육에 지난 해 초급간병인 교육을 받은 모든 인원이 참여하는 등 지원자들의 기대와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오는 11월 21일까지 실시될 이번 전문간병인 교육은 다목적회관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6시간씩 진행되며 이론 44시간 현장실습 16시간으로 총 60시간 진행된다.

간병인 교육을 받는 자원봉사자는 25명으로 지난해에 초급간병인 교육을 받고 1년 동안 각 읍면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던 봉사자들 이다. 이번 교육은 전문교육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최종 이수 후에는 간병인 전문과정 이수증을 발급받는다.

교육은 건강과 질병을 비롯해 환자청결, 회복기 환자간호, 노인성 질환과 간호, 치매노인과 간호 등 지역에서 노인을 돌보는데 필요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장실습은 마지막 주 옥천성모병원에서 실시하게 된다.

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는 2년간 보건소 소속 자원봉사자로 활동을 하며, 향후 개인적 간병인으로 취업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교육생 가운데 한 명은 영동에서 간병인 취업을 위해 교육에 참여하는 등 전문간병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문 간병인 자격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은 환자와 봉사자간 연계를 통해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지난 해 5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전문간병인 교육을 이수해 현재 각 읍면에서 간병인으로 활동 중이다.

?/옥천=황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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