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마트 대전시청·타임월드점 23일까지 추석 선물 특별판매
정부대전청사 중앙홀 17∼19일 충남지역 추석 용품 직거래장
9월 고향을 바라보는 맘은 푸근하고 추석연휴를 기다리는 맘은 편안함이 그대로 묻어난다. ?
정은 듬뿍 담고 거품은 쏙 뺀 선물을 생각한다면 올해 추석엔 대전, 충남·북지역 업체들이 판매하거나 제조한 선물세트로 장만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자녀들에게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 중소기업들에겐 매출증대와 함께 홍보의 계기를 마련, 내수부진과 환율불안,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역상품의 홍보 및 판로지원을 위해 지역상품전시판매장인 TJ마트 시청점과 타임월드점에서 오는 23일까지 '추석선물상품 특별판매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판매행사에서는 대전지역 업체인 남광식품(구이김), 한밭민속한과(한과), 젊은친구들(참기름, 들기름), 세진식품(건어물), 진미식품(장류), 청송두충주(민속주) 등 24개 업체, 200여 품목이 참여,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과 2만∼3만 원대의 실속 있는 상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유성지역 과수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유성배를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며 지난해 It's Daejeon 브랜드 상품으로 선정된 고려공예사(전통목기 기능전승보유자 김인규옹)가 제작한 '옻칠 밥그릇세트'를 5만 9000원에 50세트 한정 판매한다.
대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향후 지역상품의 홍보와 판로확대를 위해 명절 특별판매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 시민들에게 지역의 우수제품을 널리 알리고 판매해 TJ마트를 지역상품전문매장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진다는 전략이다.
충남의 경우 충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도내 59개 업체를 초청,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추석 선물용품 직거래장'을 연다.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체에서 생산된 공산품, 공예품, 농·수산 특산품 등으로 구성된 이번 직거래장에서 충남도는 지역의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지역민들에게 애향심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대나무 잎을 원료로 전통 토속주 제조법으로 빚은 저알콜 약주인 대잎술, 구기자한과, 가야곡왕주, 인삼주 세트, 토종꿀, 한산소곡주, 문배술, 청매실 등 전국적인 명성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지역 특산품들이 지역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충북도 지난해 3월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가 출시한 '청풍명월 한우'를 비롯, 보은황토사과, 주덕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이 판매하는 햅쌀 월광미 등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이 웰빙시대의 인기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동안 찾아뵙지 못한 분들께
나누는 기쁨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추석을 맞아 ㈜아모레퍼시픽은 한가위에 어울리는 풍성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그동안 감사함을 전하지 못했던 지인들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설화수=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한가위 설화수선물세트에 분청사기문양의 디자인을 재현, 한층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재현했다. 특히 여름 더위에 지친 피로한 피부를 회복시켜 주고 깨지기 쉬운 피부리듬을 잡아줄 수 있는 제품을 구성, 여성들의 피부고민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
▲설화수 감사기획 3종 세트(18만 5000원선)-고급스러운 선물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쇼핑백을 추가 구성했다.(자음수 125㎖, 자음유액 125㎖, 탄력크림 75㎖)
◆헤라
▲헤라 워터폴 프로그램 단품 세트(12만 원선)-가을에 잃기 쉬운 수분을 초강력으로 잡아줄 수 있는 수분 프로그램으로 이달 새롭게 출시된 신제품.(워터폴 프로그램 50㎖)
▲헤라 프레셔스 메이크업 2종 세트(9만 원선)-증정품으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아주 고급스러운 가방인 프레셔스 가방을 선물로 증정한다.(프레셔스 베이스, 프레셔스 파운데이션)
이 밖에도 아모레퍼시픽은 미장센과 해피바스, 두보레, 송염치약 등 인기 생활용품을 온가족이 한꺼번에 만날 수 있도록 알차고 풍성한 세트를 준비했다.
[진로]친구처럼 편안한 분들을 위해
㈜진로는 추석명절을 맞아 '일품진로'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일품진로 2병과 전용잔 2개로 구성된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쇼핑백 일체형 패키지를 도입, 취급이 용이하며 세련된 스타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품진로는 순쌀을 직접 발효시켜 증류하는 한국 전통의 소주 제조법을 이용한 알코올 도수 30도의 증류식 소주로 순쌀 100%를 원료로 정성스럽게 빚은 증류원액을 천연의 목통에서 장기간 숙성시킨 제품.
출고가격은 1세트 1만 5000원이며, 백화점 및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청풍명월 한우]품격과 실속을 그대로
추석 선물로 가장 인기 있는 품목 중 하나가 쇠고기 세트다. 한우 선물세트라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수입산 쇠고기 안전성 문제도 말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를 통해 첫 출시된 '청풍명월 한우'는 청주, 충주 등 충북지역 5개 축협 산하 750개 농가(1만 6900여 마리)에서 사료, 혈통, 사양관리 등을 통일해 사육하고 있다.
특히 도축과 가공을 모두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곳에서 실시하는 등 엄격한 위생관리를 통한 공급이 특징이다.
청풍명월 한우세트는 10만 원대부터 50만 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되며 고객이 원하는 부위와 가격에 맞도록 별도 맞춤제작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cpmwhanwoo.com) 또는 전화 043-290-0114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은 황토사과]차례상 위에 정성스럽게
올 추석 차례상에는 해외로 수출되는 보은황토사과(www.boeun.go.kr)를 올려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보은황토사과는 황토가 지닌 풍부한 미네랄로 인해 맛과 향이 뛰어나고 큰 일교차로 당도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품질인증을 받고 공동선별을 통해 출하하고 있으며 대만, 말레이시아 등에도 수출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5㎏에서부터 15㎏까지 다양한 규격으로 포장 출하되며 삼승농협 043-542-6685, 보은농협 043-542-2416, 노티사과영농조합법인 043-542-1530 등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주덕농협 월광미]추석의 의미를 되새기며
추석의 의미를 전달하는 선물이라면 햅쌀도 일품일 것이다.
주덕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이 판매하는 햅쌀 월광미는 조생종의 쌀로 9월 초 생산해 추석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올해에는 농산물검사소로부터 무농약친환경인증을 받아 안전한 쌀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통 한지로 포장 판매해 선물용으로도 품격을 높였다.
지난 1999년 농림부가 선정 쌀 생산 전국 최우수 작목반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어 추석 차례상에 믿고 올릴 수 있는 제품이다.
자세한 사항은 주덕농협 홈페이지(www.judeok.co.kr) 또는 전화 043-846-0511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진환·박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