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보고회서 긍정적 평가 … 안내도 미흡 지적도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제1회 your옥천 포도축제'가 옥천포도의 옛 명성과 청정 옥천의 이미지를 알려 관광객 유치 등에서 성공적인 축제라는 평가가 나왔다.

12일 오후 3시 옥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your옥천포도축제' 평가보고회에서는 지난 7월 20일부터 3일간 개최했던 옥천포도축제가 전국 최대 시설포도 주산 단지로서 최고 위치 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평했다.

이날 보고회는 다각적인 홍보로 전국적인 축제로 인식된 your옥천포도축제가 G9프로젝트의 시발점으로 시·군별 각종 축제 홍보지원체계가 구축된 점과 포도축제 사이버퀴즈를 통해 '옥천포도'와 '은어' 등 옥천의 청정 이미지를 부각시켰다는 성과다.

또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장 운영으로 옥천포도의 추억을 담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의 많은 기관 ,단체 및 업체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성공 축제의 기틀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으며 축제기간 중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가 축제평가 때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행사장의 기본 시설인 전기와 상하수도, 화장실, 가로등의 시설이 미흡한 점, 포도관련 이벤트 및 체험행사 부족, 은어잡기 체험장의 협소, 행사 진행요원의 부족 및 식별의 곤란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한 주차장의 이동거리가 멀고 안내도가 미흡한 점, 포도판매방식이 체계적이지 못한 점이 지적됐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군은 향후 보완책으로 '네티즌을 겨냥한 인터넷 홍보실시, 전용행사장의 조성, 주차체계의 확립, 가족단위의 체험놀이(출렁다리, 번지점프대설치), 휴게공간의 마련 등을 꼽았다.

?/옥천=황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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