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새마을지회 노인 초청 위로잔치

옥천군 새마을지회 3년째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위로잔치 한마당을 열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보여주는 효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11일 오전 10시 관성회관 광장에서 관내 읍·면 어르신들을 모시고 열린 '사랑의 노인 섬기기 한 마음 대회'는 관내 혼자사는 노인 및 시설, 양로원 어르신을 모시고 의료 무료 검진 및 머리손질, 발 마사지 등으로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로 3년째인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봉사대원 60여 명과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3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장기자랑 시간과 정성껏 준비한 선물, 건강에 대한 상담 그리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발 마사지 봉사를 펼쳤다.

옥천군 새마을지회 이동철 사무국장은 "부모에 대한 사랑을 돌이켜 보면서 요즘 세태에서 점점 퇴색해 가는 어른신들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했다"며 "단순히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줄 뿐 아니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효의 실천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소요된 비용은 지난 7월 20일부터 3일간 열렸던 제1회 옥천포도축제 때 새마을지회가 음식코너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옥천=황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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