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중봉충렬제 기간 호국정신 함양

옥천군이 이번 중봉충렬제 기간에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단체정신의 중요성과 호국정신을 일깨워 주기 위해 이색적인 게임을 실시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제32회 중봉충렬제행사기간 중 '청소년 어울마당'으로 옥천남·여중 500여 명이 운동장에서 모의전쟁을 통해 임진왜란 당시 의병과 함께 왜병을 무찔러 호국하신 조 헌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한 서바이벌 게임을 14일 오후 2시 옥천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다는 것이다.

한국스카우트 옥천지구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이 게임은 1팀당 30명으로 편성해 최종 한사람이 남을 때까지 진행하는 전멸전을 치르는 게임이다.

'나'보다는 '우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모험정신과 개척정신, 그리고 규칙을 통한 준법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김규원 한국스카우트 옥천지구 연합회장은 "청소년들에게 개인주의 성향보다는 어떠한 어려움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청소년상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협동정신과 호국정신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황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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