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성낙후씨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 1위
군에 따르면 성 씨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15명의 선수가 참여한 그림 부문에 옥천군 대표로 출전했다. 성 씨는 손에 힘이 없어 손등에 보조장비를 착용하고 붓을 끼워가며 팔 전체 힘으로 그림을 그려 이 같은 영광을 차지했다.
성 씨는 "이제 대한민국 1등이 아닌 세계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 씨는 지난 82년 교통사고로 경추손상을 입어 전신 마비증세 지체1급 장애인으로 현재 전동휠체어를 타고 생활을 하고 있다. 성 씨는 양팔에 힘이 없어 팔 전체를 어깨높이까지 올리기도 힘든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장애인들에게 용기와 귀감을 가져다주고 있다.
성 씨는 부인 최윤경(50) 씨와의 사이에 남매를 두고 있다.? /옥천=황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