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완공 전망

대둔산길로 불리는 지방도 635호선의 4차로 확·포장 구간 연장공사가 연내 착공돼 2008년까지 완공된다.

또 이 도로의 대전과 충남 시·도계에 조성되는 터널은 2005년 개통된다.

27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공사가 시작된 시·도계의 터널(명칭 미확정)은 2005년 완공될 예정이며, 금산군 복수면 지량리~구례리 태고사 입구 삼거리까지의 5.46㎞ 구간에 대한 4차로 확장 공사는 연내 착공돼 2008년 개통된다.

구례리∼복수면 소재지까지의 잔여 구간(5.88㎞)은 이후 사업비 확보사정을 고려해 착공할 예정이며, 대전∼복수까지의 전 구간 개통은 2010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5.46㎞의 확·포장 공사에 소요되는 예산은 보상비 132억1600만원과 공사비 775억6300만원 등 모두 907억7900만원이다.

현재 14.9㎞인 대전∼복수간 지방도 635호선의 연장은 확·포장 공사 중 이루어지는 선형 개량을 통해 13.12㎞로 1.78㎞가 단축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2005년 개통 예정인 국도 17호선 대전∼금산간 도로와 더불어 금산권 도민들의 대전진입 시간이 대폭 단축돼 지역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대전∼복수간 지방도 확장은 광역 교통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이 도로가 개통되면 대전에서 외곽으로 연결되는 모든 도로가 4차로 확·포장을 마무리짓게 된다"며 "이 도로는 대둔산과 에딘버러 골프장 등 주변 관광 레저시설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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