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자연상 원형진, 연구·개발 윤오섭 교수

대전시는 제7회 환경상 대상 수상자로 대전 3대 하천 수중 및 건천의 폐기물 제거 정화활동을 해온 해병대상륙전우회를 선정했다.

또 본상 생활·자연 환경 부문에는 '생명의 나무 1000만 그루 심기' 사업에 조경수를 제공한 원형진(58·세원종합건설 대표이사)씨, 본상 연구·개발 부문에는 음식물쓰레기의 자원화 퇴비시설을 연구·개발한 윤오섭(56·한밭대학교)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환경대상으로 선정된 해병상륙전우회(회장 이철호)는 개인 잠수장비와 공기탱크, 고무보트 등을 동원해 지난 95년부터 3대 하천과 대청호, 신탄진 등의 환경 정화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등 '환경지킴이' 역할을 자처해 왔다.

본상 생활·자연 환경상을 받는 원씨는 대전시가 추진 중인 '녹색환경도시 대전가꾸기 생명의 나무 1000만 그루 심기' 사업에 이팝나무 등 조경수(3억원 상당)를 무상으로 헌수했으며 '암반사면 부분녹화 공법' 등을 개발해 자연환경 복원에 기여했다.

또 연구·개발상을 받는 윤 교수는 수십편의 환경관련 연구 관련 논문과 23권의 환경관련 저서를 저술했고 음식쓰레기의 자원화를 위한 퇴비시설을 연구·개발했다.

시는 내달 6일 열릴 환경의 날 기념식장에서 이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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