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중앙초 여자 탁구부 소년체전 대비

충남을 대표해 제32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논산 중앙초등 여자 탁구부가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논산 중앙초등의 6학년 성지선과 유소라가 보령 대남초등의 김윤미 등과 한 팀을 이뤄 2회 연속으로 소년체전 우승을 이뤄낸다는 각오다.

논산 중앙초등은 전국 랭킹 1위로 꼽히고 있는 성지선이 굳건히 버티고 있고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유소라 등 '원투펀치'가 막강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지난 3월 전북 군산에서 열린 제29회 전국초등학교 학생 탁구대회에서도 성지선이 개인전 1위와 함께 단체전 우승도 이끌었다.

작은 키에 오른손 세이크 핸드형인 성지선은 차세대 국가대표로 꼽힐 만큼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개인전에서는 이미 적수가 없는 상태다.

여기에 전형적인 수비형인 유소라와 짝을 이룬 복식 부문에서도 최강을 자랑해 5단 2복식으로 치러지는 단체전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약점으로 지적됐던 체력을 집중 보강한 논산 중앙초등과 대남초등 연합팀은 현재 논산여상 체육관에서 송윤경 코치의 지도 아래 최종 전술훈련과 연습경기 등 막바지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논산 중앙초등의 임헌재 감독 교사는 "이번 체전에서는 대진운도 비교적 좋아 일단 4강까지는 쉽게 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수들이 큰 경기 경험이 많고 게임을 풀어 나가는 능력이 좋아 기대를 걸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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