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공시

음성군은 충북도내에선 처음으로 지난해 재정운영에 관한 사항과 주민 주요 관심사항을 공개하는 재정공시를 22일 군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다.

재정공시에 따르면 군의 지난해 재정규모는 3649억 원으로 2005년 대비 292억 원이 증가했으며 이중 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1166억 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6년 군 행사성 축제 경비는 11억 원으로 타 지자체보다 6억 원 정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방채무 현황은 2006년 기준 188억 원으로 동종 지자체에 비해 52억 원이 많지만 기업수입 상환부담, 국비부담, 실수요자부담 등으로 인해 실질채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건전재정을 운영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업무추진비와 민간경상보조금, 민간행사보조·위탁금 집행내역도 지난해 제1호 재정공시와 같이 월별로 구체적인 사용내역이 공개됐다. 특히 올해는 재정자립도와 재정력 지수도 공개해 지난해 재정운영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했다.

특수공시로는 지난 8일 열린 재정공시심의위원회에서 선정된 문화예술회관 건립, 금왕생활체육공원 조성, 차기폐기물종합처리시설 조성 등 총 12건의 주요 사업내역을 함께 공시했다.

?/음성=김요식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