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조건 좋고 집중력 뛰어나… 갈수록 상승세

지난해 열린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여자 400m 계주 3위에 올랐던 논산여중 박수산나양이 이번 소년체전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로 막바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육상 단거리인 200m와 400m 계주 두 종목에 출전하는 박수산나양은 2학년인 지난해부터 충남도 대표로 발탁돼 각종 대회에 출전할 만큼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다.

키 170㎝에 몸무게 50㎏으로 육상선수로서는 최적의 신체조건을 갖춘 데다 어린 나이답지 않게 집중력이 좋고 성실한 점 등 정신자세도 남다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육상 단거리에서 승부의 향배를 가늠하는 스타트가 좋고 순간 가속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어 전국대회에 출전하면 늘 상위권에 랭크된다.

지난달에 열린 제32회 전국 종별육상대회에서도 100m와 200m에서 나란히 2위에 오르는 등 매 대회마다 고른 기량을 선보이며 소년체전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맞아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됐던 막판 스퍼트를 보강하는 데 주력한 박수산나양은 현재 공주 공설운동장에서 트랙을 돌며 최종 마무리 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논산여중 이광서 육상부 감독은 "뒷심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체력훈련을 충분히 쌓았다"며 "의지력과 승부욕이 강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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