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 7시 금산다락원

러시아의 신예로 떠오르고 있는 알렉산더 베르시닌이 오는 9일 금산 다락원을 찾아 한 여름밤의 피아노 독주회를 선물한다.

이번 독주회는 시대에 따른 순차적인 진행과 연주자가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레퍼토리로 구성돼 일반인부터 전공자까지 공감할 수 있는 연주회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알렉산더 베르시닌은 모스크바 출신으로 러시아 중앙 음악학교와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94년 미국 박하우어 세계 피아노 콩쿨과 호로비츠 콩쿨 등에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나 실내악단과 협연을 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첼리스트 데니스 샤포바로프와의 이중주는 첼리스트의 거장 로스트로비치의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연주는 그가 가지고 있는 최적의 레퍼토리로 구성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바로크 시대 작곡가인 스카르라티의 소나타를 시작으로 낭만주의 음악가인 쇼팽의 녹턴과 마주르카 등의 연주곡과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 연주로 짜여졌다.

오후 7시에 열리는 이번 독주회는 만 5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연주회가 끝난 후 팬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금산=나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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