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축제 내달 7일 개막 … 체험코너 확충
아시아 첫 '세계스트롱맨대회' 개최 관심집중

제27회 금산인삼축제가 내달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인삼엑스포 광장 및 인삼약초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인삼으로 당신의 건강을 설계 하세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인삼 세계화 기반 조성을 위한 국제적인 행사와 체험코너가 대폭 강화됐다.

국제적인 행사로 세계스트롱맨대회와 국제교류전 등이 열리며 체험행사로 인삼캐기를 비롯한 각종 웰빙체험, 금산의 전통민속놀이, 약초썰기대회, 향주머니 만들기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이 준비됐다.

이 외에도 7일 개삼제를 시작으로 전국인삼왕선발대회, 전국창작동요대회, 국제인삼약초요리경연대회, 전국라틴무브경연대회, 전국N세대축제, 전국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계층을 충족시키는 전국규모의 이벤트가 마련된다.

특히 아시아권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스트롱맨대회는 전세계 장사들이 모여 경합을 벌이는 이벤트로 세계랭킹에 오른 18명의 선수와 코리아 오픈을 통과한 6명의 한국선수들이 참가해 세계 각국에 녹화방송되는 등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많은 행사가 이뤄질 기본시설도 갖춰져 있다. 지난해 열린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통해 갖춰진 시설을 활용해 여유롭고 자연스런 동선구축은 물론 주차장 같은 기본 시설이 완비돼 예년에 비해 쾌적하고 효율적인 공간구성이 가능해졌다.

군 관계자는 "올 해 금산인삼축제는 지난해 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뒤를 잇는 행사라는 점에서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주민들의 역량이 시너지 효과로 발휘될 경우 인삼축제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세계적인 행사로 발전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금산=나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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