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어제 개장… 아이들 농촌체험 제격
군이 이번에 개장한 율리 휴양촌은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온 것으로 도·농교류 및 그린투어를 통한 주민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폐교가 된 옛 율리분교룰 활용해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바꾼 것이다.
군은 낙후지역 지원사업인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23억 원을 투입, 지난해 9월 착공, 연면적 945㎡ 규모로 17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신활력관)과 70여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는 숙박동(생활관), 그리고 식당 및 농산물 판매 센터(휴양관) 등 3동을 건축 했다.
또한 야외에 산촌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늑한 숲과 파고라, 원두막, 잔디광장 등 다양한 편익시설과 야생화 탐방로, 축구와 족구 등 체력단련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운동장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증평의 최고봉인 주변 좌구산에는 지난 1월에 개장한 산림욕장과 함께 좌구산 자연휴양림과 삼기저수지 주변을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군은 앞으로 율리일대를 휴양촌과 좌구산 자연휴양림 및 산림욕장, 삼기저수지의 수변공원, 그리고 임도를 활용한 MTB대회 등 다양한 웰빙체험형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대의 웰방타운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증평=황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