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어제 개장… 아이들 농촌체험 제격

증평지역 좌구산의 수려한 산림자원과 삼기저수지의 수자원을 이용해 농촌 중심의 웰빙타운으로 조성한 율리 휴양촌이 지난달 31일 개장과 함께 준공식을 가졌다.

군이 이번에 개장한 율리 휴양촌은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온 것으로 도·농교류 및 그린투어를 통한 주민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폐교가 된 옛 율리분교룰 활용해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바꾼 것이다.

군은 낙후지역 지원사업인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23억 원을 투입, 지난해 9월 착공, 연면적 945㎡ 규모로 17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신활력관)과 70여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는 숙박동(생활관), 그리고 식당 및 농산물 판매 센터(휴양관) 등 3동을 건축 했다.

또한 야외에 산촌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늑한 숲과 파고라, 원두막, 잔디광장 등 다양한 편익시설과 야생화 탐방로, 축구와 족구 등 체력단련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운동장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증평의 최고봉인 주변 좌구산에는 지난 1월에 개장한 산림욕장과 함께 좌구산 자연휴양림과 삼기저수지 주변을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군은 앞으로 율리일대를 휴양촌과 좌구산 자연휴양림 및 산림욕장, 삼기저수지의 수변공원, 그리고 임도를 활용한 MTB대회 등 다양한 웰빙체험형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대의 웰방타운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증평=황의택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