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관내 외국인 지원조례안' 가결
외국인지원센터·세계인의 날등 가시권

증평군이 거주외국인의 생활편익과 자립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조례를 제정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이고 활성화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군의회가 외국인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행정적 지원근거와 외국인 시책자문위원회 구성 및 기능 등을 골자로 하는 '증평군 거주외국인 지원 조례안'을 가결함에 따라 본격적인 지원이 추진케 됐다는 것이다.

군 의회가 제정한 조례안을 보면 관계 기관단체의 외국인 지원업무 부서 책임자 및 민간 분야 전문가 등으로 중심으로 '외국인 시책 자문위원회'를 구성, 지원시책의 내실화 및 실효성이 있게 됐다.

또한 외국인 지원센터 설치 및 세계인의 날 운영 등 외국인 지원이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으로 세부 운영계획 및 추진에 보다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한국어 및 기초생활 적응교육, 고충·생활·취업상담 등 거주 외국인에 대한 지원시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및 국제교류 행사 등과도 연계해 지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증평군의 거주외국인 지원 조례제정과 관련, 류계형 종합민원과장은 "관내 거주 외국인 지원을 위해 먼저 관련 실태파악과 수요조사 등을 실시 중"이라며 "거주 외국인의 생활편익 및 자립생활을 돕고 주민 전체가 문화적 다양성을 일깨울 수 있는 시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증평=황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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