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젓갈추진위원회는 4일 오후 논산시청 회의실에서 임성규 논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보고회를 갖고 이 기간 동안 행사장과 젓갈 상회 등을 통한 젓갈 판매액은 198억원, 특산품 판매 및 식당 이용 등 부수적인 효과도 15억원에 이르는 등 모두 213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거둬 이번 축제가 소비축제가 아닌 생산축제로 거듭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또 이 기간 동안 행사장을 찾은 내국인은 46만9300명, 외국인은 1530명으로 모두 47만여명의 관광객을 유치, 강경젓갈의 우수성은 물론 논산시 이미지를 대 내·외적으로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강경 젓갈축제가 강경 젓갈 상인과 강경읍민들만의 축제가 아닌 논산시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됐던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젓갈홍보관 운영 등 테마형태의 축제 기획과 관광객 참여 및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 운영, 지역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읍·면·동의 날 행사 추진이 관광객 동원에 많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시기적으로 축제가 농번기와 맞물리는 10월 중순인데다 기간도 7일간이었던 점 때문에 관광객 유치 등 호응도 저하의 요인으로 지적돼 축제 시기는 10월 말,기간은 4~5일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