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전년比 73% 늘어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 기대감으로 시중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충청지역의 주택금융보증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신용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4개월간 관내 주택건설사업자와 개인에게 지원된 주택금융보증금액은 32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92억원)에 비해 72.5%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근로자를 비롯한 개인 보증이 3041억원(1만2214세대)으로 지난해 1595억원(9224세대)에 비해 90.6% 늘어난 반면 주택신축사업 분양 호조의 영향으로 사업자 보증(224억원)은 24.5% 감소했다.

지역별 개인 보증액은 대전·충남지역이 2190억원(8039세대), 충북지역이 851억원(4175세대)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69.1%, 183.6%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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