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장학재단 2분기 1250만원

계룡장학재단(이사장 李麟求·계룡건설 명예회장)은 23일 64명의 대전지역 중고생에게 모두 1250만원의 '2003 2/4분기(제42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계룡장학재단이 학생들에게 지급할 장학금 총액은 모두 7660만원으로 이날 2/4분기 장학금이 전달돼 올해의 지급액 절반이 수혜자들에게 전달됐다.

지난 92년 설립된 이래 계룡장학재단이 지역의 인재들에게 지급한 장학금은 무려 9억2392만원으로 수혜자수도 6051명에 달한다.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내년도에는 계룡장학재단의 장학금 지급 누적액은 10억원을 돌파, 명실공히 지역 최대의 장학재단으로의 입지를 재확인하게 된다.

이인구 명예회장이 사재 5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계룡장학재단은 지금까지 5차례에 걸친 기금증액 출연을 통해 기본재산을 3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착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학업 성적 우수자를 위주로 장학생을 선발하던 재단은 기금의 확대 이후 지역 체육 유망주, 실직가정의 결식아동 등을 대상으로 수혜의 범위를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또 2000년부터 장학금 지급 이외에 문화사업으로도 방향을 선회해 ▲일본 구주지역의 백제문화 유적탐사사업 ▲일요상인 여대남의 묘전제례 ▲일본 아와지 꽃박람회 참관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사업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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