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옥천포도축제 성료
이번 포도축제에는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했던 행사를 즐겨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일 개장을 알리는 흥겨운 풍물놀이와 함께 막이 오른 포도축제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함께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몰려 축제를 즐겼다.
금강유원지 일대에서 펼쳐진 은어 등 물고기 잡기 행사에는 가족들이 대거 참가해 뜰채와 맨손 등을 이용해 빠르게 헤엄쳐 나가는 은어와 뱀장어 등을 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결혼이민자주부가 선보이는 다양한 전통의상 패션쇼와 외국인이 참가한 노래자랑,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의 전통음식 시식 등 이색적인 행사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포도 빨리 먹기에 참가한 김순철(70·부산시 동래구 안락동) 씨는 "포도 빨리 먹기에 참가하기 위해 일부러 부산에서 왔다"며 "맛이 좋은 옥천포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대사로 나서야겠다"고 말했다.
옥천포도축제장을 찾은 K 모(56·회사원·대전 서구) 씨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을 줄은 몰랐다"며 "품질 좋은 옥천포도와 추억, 감동을 가져가는 잊지 못할 축제였다"고 칭찬 아끼지 않았다.
?/옥천=전병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