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공무원밴드 '파이너스'
콘서트 열어 군민에 음악선물
이날 파이너스 공연에 앞서 영동군청 농정과 축산계 송태웅(26·공익수의사) 씨가 통기타로 잔잔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패닉(Panic)의 '기다리다'와 밥 딜런(Bob Dylan)의 'Knockin on heaven's door'를 연주해 공연 분위기를 띄웠다.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공연은 1부에서 파이너스가 록음악 '걸어서 하늘까지', '젊은 미소', '제2의 고향'을, 대전 삼성뮤직클럽 아도니스가 발라드풍의 '웨딩케익' 외 3곡을 연주했다.
2부에서는 안양 화인예술단이 '로라', 'Danny Boy' 외 3곡을 색소폰으로 연주했으며, 영동인터넷고 그룹사운드 인드림스가 록발라드 '바다' 등을 연주했다.
파이너스는 지난 2004년 5월, 학창시절 그룹사운드를 꿈꾸던 7명의 공무원이 밴드를 만들고, 2005년 4월에는 6명의 퓨전국악 타악팀을 구성해 현재 2개 팀 13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4년 12월 회원가족을 위한 음악회를 시작으로 2005년 정수중학교 총동문회체육대회, 김천 조각공원에서 열린 7080콘서트, 제26회 흰 지팡이의 날, 제2회 공무원한마음체육대회, 2005 영동곶감페스티벌, 2006년 TV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 인터넷고교 들꽃축제, 제3회 공무원한마음체육대회에서 공연 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영동=배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