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공무원밴드 '파이너스'
콘서트 열어 군민에 음악선물

영동군청 소속 공무원들로 구성된 음악동호회 '파이너스'가 지난 21일 오후 8시 영동읍 매천리 용두공원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음악콘서트'를 열어 300여 명의 주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파이너스 공연에 앞서 영동군청 농정과 축산계 송태웅(26·공익수의사) 씨가 통기타로 잔잔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패닉(Panic)의 '기다리다'와 밥 딜런(Bob Dylan)의 'Knockin on heaven's door'를 연주해 공연 분위기를 띄웠다.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공연은 1부에서 파이너스가 록음악 '걸어서 하늘까지', '젊은 미소', '제2의 고향'을, 대전 삼성뮤직클럽 아도니스가 발라드풍의 '웨딩케익' 외 3곡을 연주했다.

2부에서는 안양 화인예술단이 '로라', 'Danny Boy' 외 3곡을 색소폰으로 연주했으며, 영동인터넷고 그룹사운드 인드림스가 록발라드 '바다' 등을 연주했다.

파이너스는 지난 2004년 5월, 학창시절 그룹사운드를 꿈꾸던 7명의 공무원이 밴드를 만들고, 2005년 4월에는 6명의 퓨전국악 타악팀을 구성해 현재 2개 팀 13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4년 12월 회원가족을 위한 음악회를 시작으로 2005년 정수중학교 총동문회체육대회, 김천 조각공원에서 열린 7080콘서트, 제26회 흰 지팡이의 날, 제2회 공무원한마음체육대회, 2005 영동곶감페스티벌, 2006년 TV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 인터넷고교 들꽃축제, 제3회 공무원한마음체육대회에서 공연 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영동=배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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