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열린 단양 소백산철쭉제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의 88.4%가 "주변 사람들에게 참관을 권유하겠다"는 응답을 했다.

지난 20일 유준상 대원과학대 교수 등 연구진이 작성한 '2007년 제25회 소백산철쭉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소백산철쭉제 설문조사에 응한 관광객 755명 중 652명(88.4%)이 주변에 권유하겠다고 응답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철쭉제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54.57점(100점 기준), 내년에도 철쭉제에 오겠다는 응답이 764명 중 510명으로 66.8%로 나타나 축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음을 시사했다. 보고서는 올해 처음 소백산철쭉제를 찾았던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많아 관광객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또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에 맞는 프로그램의 확보, 먹거리 차별성, 적정한 행사기간의 지속적 유지, 철쭉제 상징 기념품의 개발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보고서는 올해 소백산철쭉제에 모두 11만 1966명이 다녀가 19억 6600만 원의 관광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했으며, 승수효과개념을 도입해 총 68억 8000만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 /단양=장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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