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낙후개선사업등 균특회계 57억 투입

증평군이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5000억 원을 투입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농림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제2기 신활력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과 19일, 경북 성주군에서 개최된 신활력사업회의를 통해 군이 제1기에 이어 제2기에도 신활력사업대상지로 선정 , 연간 19억 원씩 3년간 총 57억 원의 신활력사업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 것이다.

지난 제1기(2005∼2007년) 신활력지역대상 선정에 인구변화율, 인구밀도, 재정력지수, 소득할주민세 등 4개 지표를 적용한 낙후도 평가에 따라 상위 30% 이내 70개 지역을 선정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지역선정시 대학교수 및 지역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간 전문평가단에 의해 제1기 추진사업의 집행상황과 성과 및 기대가능성 등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와 종합평가가 통해, 제1기 대상지역 중 사업추진이 부진했던 13개 단체가 제외하고 선정함에 따라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4개 지표상의 낙후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등 그동안 제1기 사업추진 성과면에서 우수군으로 인정받아 제2기 신활력사업 지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게 된 것이다.

실제로 군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25억 원씩 총 75억 원을 지원받아 제1기 신활력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 초기의 지역낙후성 등 많은 문제점을 극복하고 2006년도 사업추진 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 우수군으로 선정, 9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해 오는 8월 중에 군 개청 이래 최초의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

유명호 군수는 "제1기 신활력사업과 마찬가지로 지역의 자립적 혁신역량 강화와 소프트웨어(S/W) 중심의 1·2·3차 산업의 융·복합화사업 아이템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신활력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의 활력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평=황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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