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안 변경수립위한 공청회서 도시미래상 제시
인구 4만5000명등 생활권·교통·공원·녹지계획등 수립

2020년 증평군의 인구가 4만 5000명으로 인간과 자연, 산업이 조화된 자족도시로 변모될 전망이다. 군은 16일 인삼바이오센터 회의실에서 '2020년 증평군기본계획(안)' 변경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는 군이 증평제2과학산업단지 및 농협 고려인삼 공장유치 등 인삼전문화단지 조성을 반영한 2020년 증평군기본계획(변경)(안)에 대한 주민이해를 넓히고 각계 의견을 수렴코자 마련된 것이다. 2020기본계획안을 보면 군의 도시미래상은 인간과 자연, 산업이 조화된 자족도시로, 인구는 자연적 증가인구 및 증평지방산업단지, 증평제2과학산업단지, 국민임대주택건설, 관광특구 등 사회적 증가인구를 고려해 4만5000명이 생활하는 도시로 바뀌게 된다.

또한 기본계획(안)의 도시구조 중 중심지 체계를 1도심, 2지역중심, 2특화핵 등의 다핵형 공간구조로 설정, 개발주축을 국도 36호선을 고려한 충북의 동측과 서측의 개발 연계에 둔 한편 보강천의 수변공간과 두타산부터 좌구산을 잇는 녹지네트워크를 보전축으로 뒀다.

이와 함께 부문별로는 도심중생활권(증평읍 일부지역)과 용강소생활권(용강, 남차, 남하, 덕상, 죽리, 율리), 도안소생활권(도안면) 등 3개 생활권 설정내용을 담은 생활권계획을 비롯해, 잠재적 토지이용 가능성 분석을 통한 생활권별 적지 제공에 관한 토지이용계획, 광역교통축과 지역내 간선축, 철도망 등을 연계시킨 교통계획, 공원의 이용성 증대 및 자연환경의 보전방안과 그린 네트워크 구축방안 등을 담은 공원·녹지계획 등이 수립돼 있다.

한편 군은 이날 공청회 개최를 통해 의견서를 접수받아 군의회 의견 청취와 군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승인요청 등을 차질없이 진행해 군의 2020기본계획(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증평=황의택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