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보건소 '절주-Day' 지정 … 음주5계명 추진

증평군보건소가 최근 도내 음주운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특히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음주로 인한 각종 사건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술자리가 잦은 매주 금요일을 '절주-Day'로 정하고, 음주의 폐해와 절주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매우 관대한 문화가 만연해 있는 것과 음주로 인해 개인의 건강문제 뿐만이 아닌 가정과 사회에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절주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책임 있는 음주를 위한 실천 5계명 '3GO, 2STOP'운동, 주량을 벗어난 음주를 권할 경우 단호히 거절할 것과 자신의 잔을 지킬 것, 한 번 마시면 3일은 금주할 것 등 3가지 적절한 음주습관인 3GO와 음주운전, '한 잔만 더', 이 2가지를 금하자는 2STOP을 통해 '절주-Day'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홈 페이지 '건강 핫라인' 란에도 자세한 절주정보를 게재하고 절주-Day 슬로건 현수막 게첨, 민간기관과 함께하는 절주캠페인 전개 및 홍보물 배부 등 적극적인 절주연합 홍보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절주-Day 운영과 관련 "평소의 음주습관을 조금만 바꾸면 폐해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며 "적절한 음주습관 교육과 홍보가 매우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절주홍보사업을 전개해 군민 건강증진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증평=황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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