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민원안내 도우미제도 호응

음성군에서 고객감동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전 직원 '민원안내 도우미 제도'가 방문 민원인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민원안내 도우미 제도는 6월 말까지 4개월 동안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직접동행 안내 1122건, 전화안내 618건, 구두안내 3323건, 군정홍보 887건 등 총 5950건에 대한 민원안내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달 4∼26일까지 해피콜 서비스를 운영, 187명의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민원도우미 제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제도는 일부 타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의 모범사례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발행하는 공공정책21에 특수시책으로 소개되는 등 친절한 군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는데 크게 일조했다.

군은 기존 1일 2교대에 대한 직원들의 업무부담 등의 이유로 근무시간을 3시간, 1일 3교대로 조정하는 등 그동안의 문제점을 보완해 좀 더 내실 있게 추진키로 했다.

또 민원안내 도우미 근무수칙을 비치, 숙지하고 분기마다 본청 14개 전 부서에 대해 자체 평가분석을 통해 우수부서에 인센티브를 주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안내 도우미에 참여한 신규직원 박은중(29·문화공보과) 씨는 "민원안내 도우미 체험은 다른 실·과의 업무를 연찬하는 계기가 됐다"며 "매일 아침마다 외치는 '작은 친절 큰 감동'이 구호가 아닌 몸으로 직접 실천하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음성=김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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