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 단체전 우승
수봉초 여자 정구부는 주장 김민아(6년) 선수를 주축으로 16명의 선수가 매일 오전 1시간, 방과 후 3∼6시까지 반복훈련 및 실전연습 등 맹훈련을 펼치며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수봉초 여자 정구부는 순천초에게 2대 0, 인천동암초 2대 1로 이기고 전남 광양서초에게 0대 2로 패해 2승1패로 예선전을 통과한 후 8강전에 예곡초를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어 4강전에서는 경기백성초에게 2대1 로 승리해 전남 광양초와 결승전에서 2대 1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또 김홍식 교장의 열의와 후원으로 2004년 12월에는 정구장을 신축하고 김병근 코치의 철저한 훈련과 뛰어난 전략 전술 또한 이번 우승에 큰 몫을 차지했다.
지난 1980년에 창단한 수봉초 여자 정구부는 2004년 충북연맹회장배 대회 준우승, 2005년 충북교육감기 차지 대회 우승, 2006년 대통령기 차지 전국대회 우승 등 전국대회에서 6회, 도 대회에서 20여 회 우승 및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27년의 전통을 지닌 정구 명문이다.
김홍식 교장은 "전국대회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한 어린 학생들이 장하고 대견하다"며 "다음 달 8월 정년을 앞두고 40여 년 교직생활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김요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