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회원등 참석 충주 신니면 동락초서 열려

6·25 전쟁 당시 첫 전승을 기념하는 제7회 기념 행사 및 안보 결의대회가 지난 7일 오전 충주시 신니면 동락초등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충북지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도내 각 시·군 6·25참전 전우회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보를 주제로 한 웅변과 결의문 채택,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동락초교 학생들은 당시 포병장교로 활동했던 신용관 장군과 위험을 무릅쓰고 국군에게 정보를 제공한 고 김재옥 여사의 유가족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아울러 신 장군이 당시 동락전투를 회상하며 참전 실황을 행사 참가자들에게 생생히 설명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전사자 유해발굴 전시회를 관람하는 등 호국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한편 1950년 7월 4∼7일 4일간 신니면 동락리 일원에서 전개된 동락전투는 한국전쟁 최초의 전승지로 기록돼 있다.

이 전투에서 국군 제6사단 제7연대 제3대대는 북한군 1개 연대를 섬멸시키는 큰 전과를 올렸다.

또한 전투 당시 노획한 소련제 장비는 유엔에 보내져 북한의 남침을 전 세계에 알리고 유엔군 파병의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기록됐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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