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처리기간 6일 이상 민원 대상 서비스 제공

충주시가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이달부터 문자서비스를 시작했다.

대상은 처리기한이 6일 이상인 민원서류와 민원서류처리기한이 연장된 민원이다.

시는 민원처리 사항을 수시로 공개해 민원인의 궁금증 해소는 물론 고객만족을 극대화해 선진 고객행정 및 맞춤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 시에 민원을 제출했던 김모(충주시 칠금동) 씨는 시청민원실로부터 '2일 현재 원주지방환경청 협의 중, 처리 예정일 7월 20일'이란 문자메시지를 받고 그동안 미온적이던 행정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최근 신청했던 건축허가에 대해 시가 원주지방환경청에 민원협조를 의뢰한 뒤 추진상황을 민원인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민원이 접수되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처리 중, 완료로 구분돼 처리상황을 지켜보던 민원 궁금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근회 민원총괄담당은 "이번 민원 처리진행상황 SMS 본격 시행으로 민원접수시점부터 진행과정, 처리완료시점까지 공개하는 첫 지자체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충주시 유기한 민원 처리현황은 처리기간이 5일 이하인 민원의 경우 평균 1.9일에 처리됐으며, 6∼10일 이하는 4.5일, 11일 이상 13.9일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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