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매일 골프대회]"생각지 못한 상 운따라"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돼 너무나도 기쁩니다."

시니어부 니어핀상을 수상한 윤희중(63)씨는 비록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시상식 내내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니어핀상은 일종의 행운이 따라줘야 하는 만큼 이번 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좋은 일만 생길 것이라는 예감 때문이다.

윤씨는 이날 홀인원상 수상자 이청노씨와 함께 라운딩을 해 이래저래 복이 많은 조에 속했다. 그러나 윤씨는 "좀 더 운이 따랐다면 나도 홀인원상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비록 공이 홀컵 앞에서 멈췄지만 이번 상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타수를 줄이는 데 노력을 하겠지만 남은 여생을 건강하게 살기 위해 골프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