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매일 골프대회]"날씨·컨디션·행운따라 큰상"

"오늘 큰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행운이 뒤따랐기 때문입니다."

수상소감을 겸손하게 밝힌 양경희(51)씨는 여성부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차지했다.

아마추어 경기는 올해로 두번째 참가해 수상자로 첫 선정됐다는 양씨는 "날씨, 컨디션 등 모든 조건이 잘 맞아 떨어졌고, 자연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진정한 골프인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양씨는 "대회가 열린 유성컨트리클럽의 오래된 나무, 잔디 등 자연 풍경이 마음에 들었다"며 "나이가 들어 골프채를 못 들 때까지 골프를 꾸준히 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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