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매일 골프대회]"주니어 대회도 꼭 우승"

"이제 박세리 언니에게 한 걸음 다가선 느낌이에요."

세계적인 골프스타 박세리가 좋아 무작정 골프를 시작했다는 양제윤(금동초·5)이 여초부에서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그동안 대전시장배, 대전시 협회장배 등 각종 대회에서 아쉽게 2등의 성적만을 기록해 온 양제윤은 이날 원년대회 우승과 자신의 공식대회 첫 우승이라는 겹경사를 누리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초록빛의 필드에 서 있으면 세상을 다 얻은 것 같다는 양제윤은 "우승을 한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것인지 예전엔 미처 몰랐다"며 "오늘 우승의 기쁨을 소중히 간직해 오는 8월에 있을 한국 주니어 골프대회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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