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군정발전 첫 자유토론회

영동군의 군정발전방안에 대한 첫 자유토론이 공직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정구복 영동군수 주재로 11일 9시 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은 투자유치과의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과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실·과·소별 중점연구과제 발표 후 전체 토론으로 이어졌다.

김용래 투자유치과장은 주제발표에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각종 이벤트, 상품권 발행, 시설현대화 및 신용카드 활용을 장려하고 있으나, 생계형 영세상인, 현대적인 마트와 인터넷 발달 및 인구감소, 시장상인조직의 미발달 등으로 경쟁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부서별 중점연구과제 발표에서 양장열 기획감사실장은 영동대학교 육성과 공공기관 유치, 농촌총각 국제결혼비용 지원을, 신해균 농정과장은 실버타운과 은퇴자마을을 조성해 인구유입을 유도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정태홍 문화공보과장은 재래시장 상시 볼거리 제공방안으로 체험캠프 프로그램에 재래시장 장보기를 포함하고 분기별로 풍물과 사물놀이 및 탈춤공연 등을 제시했다.

오세민 건설교통과장은 노점상을 시장 안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단속보다 대형화분 설치, 관상목 식재, 개구리주차장 설치를 주창했다.

이 밖에도 농협하나로 마트에 대응한 재래시장 마케팅전략으로는 품목별 판매가격을 명시한 홍보전단 제작, 과일골목, 먹자골목, 채소골목, 생선골목, 잡화골목 등으로 특성화된 골목문화 활성화사업, 리콜제도 시행, 유통기한 기재 정기세일의 날 운영, 콜 센터 운영 등의 방안들이 도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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