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영농 4-H 회가 주최하고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올해 첫 농업체험교실이 9일 도시소비자 52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제1회 농업체험교실에서는 모내기와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수정산농원에서 쌈장 만들기를 통해 도시소비자와 아이들에게 농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향후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놀토(노는 토요일)를 이용해 도시아이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심어주는 기회를 주었으며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 삼림욕장을 방문해 청정 ?

음성지역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해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100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독서 도우미 클럽과 이메일공유협약을 통해 매주 1회 음성군 농산물 홍보 이메일을 발송해 직거래를 유도, 농산물 판로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 농기센터 담당자는 "농촌에서 농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젊은 영농후계자들의 모임인 영농 4-H 회원들과 함께 준비하고 운영한 제1회 농업체험교실이 도시소비자와 아이들이 적극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또한 체험에 참여한 김미경씨는 "도시에서만 자라 농촌체험을 할 수 없었던 아이들에게 모내기와 쌈장 만들기를 통해 농촌체험과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게 해줘 고맙다"며 "아이들에게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농기센터는 도시소비자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농업체험교실을 통해 음성의 청정이미지를 알리고 나아가 군 농산물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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