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신축청사 건축 최종 허가
8월 말 이전 착공 … 내년 말 완공

<속보>=충북지방중소기업청의 오창과학산업단지 시대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본보 1월 3일자 5면 보도>

6일 충북지방중기청에 따르면 청원군은 지난달 31일 오창산단 내 유한양행 인근의 5000여 평에 대한 충북중기청 신축청사 건축신청을 최종 허가했다.

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으며 수년째 답보상태였던 지역 숙원사업인 충북중기청 신축청사 건축이 착공만을 남겨두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중기청은 현재 진행 중인 조달청의 공사 설계에 대한 기술 검토가 끝나는 즉시 조속한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달 중 입찰공고를 통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에 있어 늦어도 오는 8월 말 이전에는 공사 착공도 이뤄질 전망이다.

충북중기청 관계자는 "당초 신축청사 건립과 관련 재경부 비축지를 이용하다보니 행정적 절차를 진행하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하지만 관련 기관들의 협조로 인허가 처리가 조속히 이뤄지는 등 신축청사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추진에 난항을 겪었던 충북중기청 신축청사 건립사업이 착공을 눈앞에 둠에 따라 늦어도 2009년 초에는 충북중기청 오창시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북중기청은 오창산단 내 총 5000여 평 부지에 3개동, 2층 구조의 신축청사를 내년 말까지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최종적으로 내부 설비 등을 갖추는 2009년 초부터는 본격적인 신청사 가동도 가능할 전망이다.

신청사에는 현재의 두 배 규모인 연면적 1500여 평 정도 규모로 지어지며 사무동, 시험동, 특수시험동 등은 물론 2000여 평 대지에 주차장과 행사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충북지방중기청 송명범 사무관은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지방청사 이전이 오는 2009년 상반기 중에서 마무리될 전망"이라며 "지역 기업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청사 이전을 조속히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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