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 애국애족정신 되새긴 현충일

6·25전쟁 최초 승전지인 음성군 음성읍 감우재 국민전적관광지 내 충혼탑에서 현충일 추념행사가 열렸다.

음성군은 제52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나라사랑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6일 박수광 음성군수와 유병승 군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공무원, 국가유공자 및 가족, 군 장병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추념행사에는 6·25전쟁 당시 감우재 전투에서 최초 승전소식을 안겼던 육군 초산부대 장병들이 참석해 57년 전 선배 전우들의 영광을 되새기며 행사의 의미를 높였다.

음성고 밴드부의 반주를 시작으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2161부대 4대대 장병들의 조총 발사, 단체장과 유족들의 헌화, 분향이 이어져 순국선열의 높은 뜻을 기렸다.

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주민들의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6월 한 달 간 현충탑 참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하고 감우재 전적지를 대상으로 단체 및 개인의 자율 참배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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