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대전지부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라파즈 석고보드㈜에서는 4∼6일까지 음성군 맹동면 음성꽃동네 아동복지시설에서 방염시설 설치 봉사활동을 전개해 훈훈한 사랑을 전달했다.

이들은 음성꽃동네 아동복지시설에서 최근 소방법에 따라 벽면을 방염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입장이나 큰 비용으로 공사를 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방염시설 설치공사를 무상 지원했다.

이번 음성꽃동네 아동복지시설 방염시설 설치 공사는 한국해비타트 대전지부에서 석고보드를 제외한 인력, 재료, 기구 등을 지원해 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라파즈 석고보드㈜에서는 방염 석고보드 450장을 무상으로 지원해 낙심하고 있던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었다.

해비타트 대전지부 회원들은 4∼6일까지 3일간 매일 방염시설 전문가 3명과 자원봉사 30명을 투입,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한국라파즈 석고보드는 지난 2000년부터 (사)한국사랑의 집짓기운동연합회와 후원 협약식을 맺고 있어 이번에 방염 석고보드를 무상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비타트는 전세계 87개국에서 자원봉사, 건축기금 및 기자재 후원 등을 통해 무주택 가정의 주거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국제민간단체다.

또 대전지부는 대전·충남지역에서만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으나 집짓기가 아닌 처음으로 시설보수공사를 음성꽃동네 아동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전개, 앞으로 더 폭 넓은 봉사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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