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체신청은 19일부터 선조들의 멋과 자연친화적인 생활의 지혜를 본받기 위한 일환으로 전통 생활문화 특별 우표 두 번째 묶음을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운송수단이었던 '가마'를 소재로 했다.

임금이 탔던 난가(鸞駕), 난여(鸞輿)라고도 하는 '어연'(御輦)을 비롯해 종 2품 이상의 벼슬아치가 타던 외바퀴 수레인 일륜거(一輪車), 명거(命車), 또는 초자라고도 불렸던 '초헌', 민간에서 혼례 때 신부를 태우던 가마로 앞뒤에 각각 두 명씩 모두 네 명이 메던 '사인교'(四人轎), 뚜껑이 없는 작은 가마로 의자와 비슷하고 위를 덮지 않아 주로 산길 등 좁은 길을 갈 때 이용하였던 '남여'(藍輿) 등이다.

우표 액면가는 각 190원이며 발행량은 종당 각 80만장씩 총 320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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