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대-옥천교육청, 초·중등 정보화교육 나서

충북과학대학과 옥천교육청이 초·중등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키로하고 28일 오후 4시30분 충북과학대학 회의실에서 입교식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도·농간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 지역의 정보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 23명과 중학생 23명 등 총 46명이 학교 정규 수업을 마친 후 충북과학대학에서 정보화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교육은 오는 7월 13일까지 과정별 40시간으로 구성됐다. 초등반은 인터넷 검색 및 활용을 중심으로 인터넷 사이트를 학습에 활용하는 방법을 교육하며, 중등반은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 취득반으로 운영된다. 한편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 정보화 교육은 오는 7월 9일부터 13일까지 충북과학대학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옥천교육청 박진하 교육장은 "저소득층 자녀의 경우 사교육 혜택을 받지 못해 친구들과의 교육격차로 이질감이 생길 우려가 있어 충북과학대학과 공동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충북과학대학과 옥천교육청은 지난해 5월 관·학 정보화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찾아 가는 사랑의 정보 교실' 등 교류 협력 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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