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농기센터 다양한 장수프로그램 운영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 노인들의 장수문화 정립을 위해 농촌건강 장수마을을 선정하고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을 마련, 집중 육성하고 있다.

장수마을로 선정된 마을은 산척면 상산마을과 금가면 기곡마을, 엄정면 토산마을과 동량면 사천마을 등 모두 4곳이다.

농기센터는 상산마을에 지난 2005년부터 건강관리실을 마련하고 휴식 공간 조성과 노인 소일거리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아울러 오는 8월까지 상산마을 '어르신 민요·장수 춤 교실'을 운영, 노인복지관 정화순 강사의 지도로 마을 30여 명 노인들에게 민요와 장수 춤을 전달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노인 건강증진을 위해 마을 단위별 게이트볼 팀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곡마을은 건강체조와 취미교실을, 토산마을은 전통놀이(고누, 산가지 놀이 등)와 노래교실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김정순 생활지도사는 "농촌 어른들이 활기찬 노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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