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을 덜어 주기 위해 내달 30일까지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일손이 부족한 노약자, 부녀자, 기초수급대상자, 국가유공자 농가를 우선지원하며, 정부정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 일손부족으로 농작물 파종 및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

옥천군 농업기술센터는 25일 오후 2시부터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이승우씨 농가를 찾아 배나무 과원 1000평에서 적과(배 솎기) 작업을 실시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업기술센터 직원 20여 명은 적과 작업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농가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도시락과 작업도구 등을 준비해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농업인을 대상으로 각종 농작물의 재배기술 상담지도 등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기계작업이 불가능한 과수 적과가 농가의 가장 큰 어려움인 점을 감안해 1년에 3회 이상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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