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생활체육시설 지원대상 확정

충주상업고등학교 운동장이 인조잔디구장으로 조성된다.

국회 이시종(열린우리당·충주) 의원은 "25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충주상고 운동장을 '생활체육시설 지원대상'으로 확정했다"며 "따라서 체육진흥공단이 인조잔디 축구장에 들어가는 사업비 3억 23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래 전부터 학교 운동장을 개방, 지역민과 함께 호흡해 온 충주상고 운동장은 인조잔디구장 조성으로 학생들은 물론 지역 축구동호인들의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최근 전국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지원대상학교를 공모, 전국 297개 기관의 신청을 받아 이중 충주상고를 비롯해 85개 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충주상고가 최종 선정된 배경에는 지난해 이 의원이 인조잔디구장 조성을 위해 이 학교에 특별교부세 3억 원을 이미 지원, 다른 경쟁학교들보다 자체재원 마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충주상고 운동장은 지난해 받은 특별교부세 3억 원과 국민체육진흥기금 3억 2300만 원 등 사업비 6억 2300만 원이 투입된 7140㎡ 규모의 인조잔디구장 조성된다.

이 의원은 "이번 일은 충주상고의 기쁨과 더불어 지역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동호인들의 기쁨"이라며 "앞으로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체육을 향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