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 영향 수도권 접근성 좋아 10여곳 성업·추진중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이후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충주지역에 들어서는 골프장이 늘고 있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역 내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골프장은 4곳, 내년 완공을 목표로 6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골프장은 2곳이다.

또 부지를 확보해 설계를 끝내고 허가를 앞두고 있는 곳이 2곳, 골프장 건설을 위해 부지매입을 끝낸 곳이 3곳이다.

특히 영업을 하고 있는 골프장들은 18∼27홀 규모의 회원제와 대중제 등으로 나누어져 있어 다양한 계층의 골퍼들을 수용할 수 있다.

현재 충주지역에는 임페리얼CC(회원제·18홀·금가면)와 시그너스CC(회원제·27홀·앙성면), 쌍떼힐CC(회원제·18홀·앙성면)와 중원CC(대중제·27홀·산척면) 등이 성업 중이며, 공군 체력단련장(9홀)도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내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노은면 금강센테리움CC(회원제·18홀, 대중제·9홀)와 이류면 대영베이스CC(대중제·18홀)가 각각 6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나라CC(대중제·9홀·노은면)와 제피로스CC(회원제·24홀·앙성면)가 골프장 건설허가를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A사가 수안보면 온천리에 130만여㎡, B사가 엄정면 추평리 210만여㎡의 부지를 각각 확보하고 인근 주민과의 민원을 줄이기 위해 사전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이 외에도 C사가 골프장 건설을 위해 노은면 100만여㎡ 시유지를 선점한 뒤 인근 부지 매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골프장 관계자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충주에 골프장을 건설하려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골프장이 들어서면(18홀 기준) 시에 토지분재산세 등 연간 15억 원의 세수입이 생긴다"며 "최근에는 예전에 비해 농약 사용량이 크게 줄어 민원만 해결되면 골프장 건설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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