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보건소는 기상이변으로 모기 등 위생 해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염병 발생 대비 비상방역체계를 구축하고 10월까지 집중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군 보건소는 상가·축사주변, 하수구, 쓰레기적치장 등 위생 취약지 발생시 방역활동을 요청하면 접수 후 바로 현장을 방문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소독 약품지원, 전염병 홍보 자료 등을 제공하는 무료 방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내 전 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누고 309개 마을과 방역 취약지를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분무 및 연막 소독을 민간방역업체에 위탁 실시하고 있다.

또 재래식 화장실 살충제 소독 및 모기 서식지에 유충구제사업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유충의 서식장소가 되는 주변의 웅덩이나 저지대 고인 물, 각종 생활쓰레기 제거 및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등 생활 속 위생 관리는 전염병 예방에 방역소독 못지않은 충분한 효과가 있다"며 주변 청결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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