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동등 아파트 분양 앞두고 문의 쇄도

투기과열지구 발표 이후 천안 쌍용동, 백석동 등 투기과열지구의 아파트 분양은 주춤한 반면 비투기지구에서는 아파트 분양이 활발히 진행돼 대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투기과열지구에는 가수요자들의 발길이 부쩍 줄어든 반면 비투기지구는 분양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비투기지구로 쏠리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분양권 전매금지 등 정부의 투기억제책이 발표된 이후 천안지역에서는 현재 4개 업체가 아파트 공급에 나서고 있다.

범양건영은 투기과열지구인 쌍용동에서 150가구를 분양 중에 있으나, 분양권 전매금지와 단지 규모가 적어 가수요자들의 발길이 부쩍 줄어든 모습이다.

반면 비투기지구인 구성동에선 현대산업개발의 자회사인 아이앤콘스와 향목종합건설이 184가구 및 216가구를 선보인다.

또한 지난 2월 540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신도산업개발이 최근 목천면 신계리에 '신도 브래뉴 2차'를 분양한다.

이달 중 공급예정인 이 업체는 현재 인터넷 예약접수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동일토건과 세광앤리치빌 등 지역 중견 건설업체들도 용곡동과 신방동 일원에 대단위 아파트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일선 중개업소들은 "천안 아파트값은 정부의 각종 대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관심도 비투기지역으로 급속히 쏠리고 있다"며 "향후 분양될 4개 단지에 대한 문의가 벌써부터 쇄도하고 있어 이들의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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