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의관 부인 15세 소년에 골수기증

현역 공군 군의관의 부인이 골수를 기증해 주변 사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주인공은 공군 제30 방공관제단 예하부대 군의관인 최재경 대위(30·군의 32기)의 부인 임지연(29)씨.
임씨는 지난달 22일 수원 아주대학병원에서 혈액암에 걸린 15세 소년의 골수이식 수술을 위해 본인의 골수를 기증했다.
고등학교 교사인 임씨는 지난 97년 교회를 통해 한국골수은행협회에 골수기증자로 등록, 이번 유전자 검사결과 본인의 골수이식이 소년의 것과 동일해 골수를 이식해 주게 됐다.
"골수이식은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 만큼 큰 수술이 아니다"고 말한 임씨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골수기증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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