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부산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한도령과 시청간부들이 찍은 기념사진. 왼쪽부터 코치 김태수(제복), 임성규 논산시장, 한도령.
제83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충남대표 중 논산시청에서는 롤러스케이팅과 근대5종, 보디빌딩 등 3개 종목 14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열린 전국체전에서 금 4개와 은 2, 동 1개의 메달을 따내며 선전한 논산시는 이번 체전에서도 총 8개의 메달을 목표로 충남도의 1위 수성에 힘을 보탠다는 각오다.

남자 일반부 1만m 계주에서 전국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롤러팀은 이번 체전에서도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전국체전에서 3년째 내리 우승했고, 각종 국내대회에서도 1위 자리를 뺏긴 적이 단 한번도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1만m 계주에서 금을, 개인전에서 각각 은과 동을 획득한 강성구가 여전히 건재하고같은 계주팀인 신영식, 오신일, 신형민, 이성현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이 확실시된다.

특히 지난해 단체와 개인전에서 각각 금, 은, 동 3개의 메달을 딴 강성구가 이번 대회에서는 내심 3관왕을 노리며 충분한 훈련량을 쌓아 기대를 걸 만하다.

지난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한도령이 버티고 있는 근대5종팀은 지난 전국체전에서 한도령과 짝을 이뤄 2개의 금메달을 따낸 김성진이 군에 입대해 전력이 다소 약화된 상태다.

하지만 도성환, 김 철, 이은규, 장권우 등이 전국 10위권 안에 드는 실력을 갖추고 있어 경기당일 컨디션만 좋으면 언제든지 상위권 입상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 1개와 동 1개를 목표로 막바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훈련 중인 관록의 보디빌딩팀도 지난 98년부터 작년까지 전국체전에서 금사냥에 실패한 적이 없었던 한동기가 대구시청으로 팀을 옮겨 메달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지난해 김덕수가 3위에, 최유근이 5위에 각각 오르는 등 매 대회마다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어 이번에는 동 2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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