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건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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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명문인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가 경쟁력과 도덕성을 갖춘 한국의 모범사학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부상했다.

16년이라는 짧은 역사이지만 건양대는 개교 당시부터 '올바른 인성을 갖춘 우수한 지역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로 독특하고 창의적인 정책들을 펼쳐와 이제는 전국 각지의 대학들이 건양대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가고 있다.

특히 2007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한 대학종합평가에서 3개 분야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건양대는 이제 명문대로 성장해 왔다.

◆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 운영

건양대 교육의 첫 번째 목표는 '기본에 충실하자'이다. 시대가 변해도 대학의 첫 번째 책무는 학습이다. 이에 건양대학교는 학습량 증대를 통해 공부하는 대학을 실현하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건양대는 시험제도와 문화를 전면 개선했다. 학습량과 비례하는 평가, 시험유형의 개선 및 시험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꾼 것이다.

또 지역대학 중에서는 최초로 4월부터 '튜터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튜터제란 선후배가 전공과목이나 외국어 등을 함께 공부하는 공동체 학습 프로그램이다. 튜터는 평점평균 A0 이상인 3, 4학년이 맡으며 튜티는 1, 2학년 학생 중 학과 적응 학습이 필요한 학생으로 1명의 튜터가 5∼7명의 튜티와 공강시간이나 방과 후에 함께 공부하면서 도와주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울러 각 학과 특성에 따라 공부 일촌맺기, 도서관 출근 도장찍기, 토요학습 등의 자율학습 프로그램과 수시 시험 확대, 시험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의 면학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 입학이 바로 취업인 대학

건양대하면 사람들은 우선 취업이 잘되는 대학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는 교육부가 전국 대학의 취업률을 발표한 결과 5년연속 90% 이상의 취업률 및 2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사실 인구 13만이라는 작은 도시에 위치한 지방대학이라는 단점을 가지고도 2년 연속 전국 1위의 취업률을 차지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지만 사실을 알고보면 너무나 당연한 결과이다.

우선 건양대의 전 교수와 직원들의 궁극적인 마인드는 학생 취업에 맞춰져 있으며, 무한책임정신으로 그 열의가 대단하다.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길러주기 위해 신축한 취업매직센터에서는 방과 후에 연중으로 취업 특별강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토익과 정보화 교육을 정규 교과과정의 필수교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 결과 토익의 경우 800점대 이상의 고득점자들도 증가하고 있으며, 졸업 때까지는 전 학생 평균 600점대를 유지하도록 하고 ITQ라는 컴퓨터 관련 자격증도 90% 이상의 합격률을 보이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또 취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면접에 합격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타 대학에서는 엄두도 못 낼 정도로 매우 특이하다.

건양대는 올해 4학년 전체학생 1900여 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면접대처능력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는 학생들의 희망 취업 분야에 따라 실제 면접처럼 실시하고 면접교수들이 위기상황 대처방법 및 성공 면접을 위해 개인별로 피드백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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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의 기준이 학생인 대학

'학생들은 곧 고객이다.' 이는 김희수 총장이 대학을 운영하면서 제일 먼저 중요시하는 핵심모토로서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 조그만 불편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건양대는 몇 년 전부터 전 강의실과 실험실습실의 리모델링을 실시해 빔 프로젝트와 전자칠판을 설치해 첨단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건양대의 장학제도는 매우 특이하고 다양하기로 유명하다.

학생들의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을 유지하도록 금연 및 비만 다이어트 장학제도는 전국 최초로 건양대에서 도입했는데, 현재 몇몇 대학에서도 이를 실시하고 있다.

또 여러 가지 기준을 정해놓고 대학생활 중 자신이 노력한 만큼 누적되는 포인트 장학제도인 H4C 장학제도도 독특하다.

토익이나 외국어 시험, ITQ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 취득은 물론 학점이 향상되었다든지 사회봉사활동을 했다든지 하는 내용들이 모두 포인트로 누적되는 것이다.

◆ 논산-대전 양대 캠퍼스 특성화

건양대는 2006년 교육부로부터 대전캠퍼스를 공식인가 받아 논산과 대전의 양대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본부인 논산캠퍼스는 이공계열, 경상계열, 언어문화계열, 사범계열의 학과를 실질적인 직업교육 위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이에대한 결과로 취업률 2년 연속 전국 1위라는 놀라운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대전캠퍼스는 건양대병원을 중심으로한 보건의료 특성화 캠퍼스로 작년에 최첨단시설을 갖춘 의과학관에서 의학, 간호, 작업치료, 임상병리, 안경광학, 치위생, 방사선학과 등 보건의료계열 학과의 강의와 실습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대전캠퍼스는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통해 복합웰빙센터를 건립할 청사진을 가지고 있다.

즉, 대학병원과 연관하여 휘트니스 클럽과 다양한 체육시설을 이용하면서 건강검진까지 받을 수 있는 복합기능과 영화, 연극, 콘서트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시설, 그리고 지역민의 재교육과 평생교육까지 담당할 수 있는 센터를 구상하고 있다.

◆ 김희수 총장 '국민훈장 무궁화장'

올해 건양대에는 큰 경사가 있었다.

건양대 총장인 명곡 김희수 박사가 지난 3월 교육발전 공로로 민간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 것이다.

김 총장은 "이는 건양가족 모두에게 준 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건양대를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경쟁력과 도덕성을 가진 모범적인 사학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대학에서 학생들 사이에서 '젊은 오빠'라고 불릴 만큼 건강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끔 통학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학생들의 불편한 점을 직접 챙길 만큼 꼼꼼하기로 유명하다.

또 학생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예를 들면서 '하면 된다'라는 자신감과 '성실하고 근검절약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라는 마인드를 심어주고 있다.

"아직도 개선해야 할 점이 너무도 많다"며 오늘도 캠퍼스를 둘러보는 김 총장과 한마음 한뜻으로 학생교육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건양 구성원들을 통해 건양대가 대한민국의 가장 모범적인 사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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