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사용률 낮아 전체 8% 인터넷도 겨우 0.2%

천안시가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지방세 카드 및 인터넷 납부 실적이 저조해 적극적인 홍보가 요구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98년 6월부터 등록세 등 신고분을 제외한 자동차세, 종합토지세, 주민세, 재산세 등 지방세의 신용카드 납부제를 실시한 데 이어 지난해 6월부터는 인터넷 납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9월 말 현재 카드로 납부한 지방세는 56억5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7억2900만원보다 36.7%가 줄었으며 전체 부과액 684억4200만원의 8.3%에 그치고 있다.

인터넷 납부액도 같은 기간 1억4143만원(1970건)으로 전체 부과액의 0.2%에 그치는 등 저조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는 농촌지역 주민 중 대부분이 카드 사용을 하지 않은데다 인터넷 납부 역시 주민 중 상당수가 활용에 익숙지 않고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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