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선)는 포도재배 농가에 농작업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동력 운반차를 보급했다고 7일 밝혔다.

추부면 포도연구회 10농가에 보급된 동력운반차는 신체에 무리를 주는 농작업을 줄여 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 작동에 큰 위험이 없어 여성이나 고령자도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해 농민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센터는 '농작업 환경개선 보조구 시범사업'을 진행 중으로 2005년에 딸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딸기수확운반차 40대를 보급한 바 있다.

포도연구회 최서현(48) 대표는 "신체에 무리 없이 동력을 이용해 운반할 수 있으니 너무 편리하다"며 "농작업 능률 향상에 큰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특정 신체부위의 장시간 반복 작업, 불편한 농작업 자세, 과중한 농산물 취급·운반 등 농작업 환경 여건 개선에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농작업 보조구를 보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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