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에 57-67 석패

온양여고가 2003년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대회에서 숙명여고의 높은 벽에 부딪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온양여고는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김정은(19정6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박연주(22정8리바운드)가 맹활약한 숙명여고에 57대 67로 석패했다.

온양여고는 전날 기세를 몰아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전반을 35대 32로 앞선 채 마무리했으나 3쿼터 중반 이후 숙명여고 박연주의 연속골에 10여점차의 리드를 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온양여고는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겨두고 김정숙이 3점포를 성공시키며 7점차까지 쫓아갔으나 상대 박연주의 외곽포가 다시 터지면서 결국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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